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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행성 세레스는 한때 태양계 10번째 행성에 들어갈 뻔했을 정도로 가장 중요한 행성이라고 한다. 현재 세레스는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벨트에 위치해 있으며 태어난 시기는 태양계 형성 초기로 '태양계의 화석'이라 불릴 만큼 가장 중요한 행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소행성 세레스를 두고 그동안 수많은 소문이 무성했다. 세레스 행성 크레이터 부근에서 밝게 빛나는 물질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오고 갔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과학자들은 ‘화산이다, 간헐천이다, 바위 얼음이다, 소금 퇴적물이다, 다이아몬드다.’ 등 여러 추측을 쏟아냈는데, 최근 나사가 세레스 행성 크레이터 모습을 근접 촬영하면서 그 미스터리한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한다.

 

나사는 지난해 12월 19일~23일 불과 385km 거리까지 접근해 세레스 행성을 촬영했으며 밝게 빛나던 남반구 크레이터의 정체에 대해 소금이라고 밝혔다. 즉 수화된 황산마그네슘이 태양빛에 반사되어 밝게 빛나 그런 오해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왜소행성 세레스에는 북반구까지 포함해 무려 130개의 크고 작은 빛나는 점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모든 물질이 다 소금일까? 솔직히 직접 가서 보지 않는 한 단정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

 

아무튼, 이로써 세레스의 비밀은 풀렸지만, 수많은 보석으로 이루어진 행성은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전 세계 과학자들은 또다시 그런 비밀의 행성을 찾아나서지 않을까 싶다. 특히 지구에 없는 희귀자원이 근처 소행성에서 발견될 경우 그 경제적 가치는 어마어마하다는 점에서 머지않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소행성을 채굴하는 그런 프로젝트도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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