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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 정혜성 열애설 부인했지만, 악플만 남은 상처였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양측 소속사인 NFC 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강민혁과 정혜성은 그저 절친한 친구 사이이며 본인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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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하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진 것일까?

 

배우 정혜성과 가수 강민혁 열애설을 최초 단독으로 보도한 쪽은 스포츠 서울이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증거 사진은 하나도 없었지요. 그저 두 사람의 비슷한 취미 생활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고양이, 꽃꽂이 포스팅 사진을 보고 유추해 열애설을 터트린 것이었습니다.

 

 

물론 방송 관계자의 말이라면 인터뷰 멘트를 넣기는 했지만, 매번 연예인 열애설 때마다 등장하는 측근 및 관계자들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왜냐면 이들의 실체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서울 단독 강민혁 열애설 보도 어떤 내용이었나?

 

방송 관계자 인터뷰 내용 : "동갑내기 강민혁과 정혜성이 꽤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긴 하지만 두 사람의 측근과 가족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강민혁은 정혜성의 집앞에 찾아가 선물을 주고 오는 등 ‘로맨틱 가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강민혁은 워낙 성실하고, 인성 바르기로 정평이 나있다. 정혜성도 마찬가지다. 둘 다 직업이 연예인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동갑내기라 서로를 이해해 준다. 고양이를 기르고 꽃꽂이가 취미인 점도 같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낄 부분이 많은, 누가 봐도 부러워할 만한 커플이다."

 

 

일단 이 내용을 보면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그럴싸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이 관계자 관점에서 본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정작 본인들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인데, 남의 눈에는 강민혁과 정혜성의 행동이 연인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나혼자 산다에 강민혁이 출연했을 때 취미가 꽃꽂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배우 정혜성까지 취미가 꽃꽂이인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강민혁과 정혜성 인스타에 등장한 꽃꽂이 사진과 고양이의 공통점

 

알다시피 강민혁은 지난해 8월 '나 혼자 산다’에 나왔을 때 취미가 꽃꽂이라며 방송에서 보여줬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에 꽃꽂이 사진들을 올린다고 해서 그다지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정혜성이 꽃꽂이를 배우는 것도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이둘 사이를 오해하게 한 건 강민혁과 정혜성이 꽃꽂이라는 공통점 말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는 공통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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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민혁은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고양이 ‘치치’와 ‘따따’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혜성도 현재 9년째 키운 고양이 ‘춘보’가 있다고 하네요. 이렇듯 두 사람의 취미와 동물에 대한 애정이 너무 비슷하다 보니 열애설 보도가 터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확실히 아니라며 공식입장을 통해 강민혁 정혜성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정혜성에 대한 때아닌 악플 듣보잡이라니? 그녀는 누구인가?


씨엔블루의 멤버인 강민혁을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지만, 여배우 정혜성은 잘 몰랐나 봅니다. 이렇다 보니 팬들이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웬 듣보잡이라며 악플을 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정혜성도 얼굴이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어린 친구들이 드라마를 안 봐서 잘 모르더군요.

 

 

배우 정혜성은 2009년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출연하며 데뷔했습니다. 그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2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2013년 ‘특수사건 전담반 TEN2’, ‘감자별 2013QR3', 2014년 ‘기분 좋은 날’, 2015년 MBC ‘오만과 편견’과 KBS ‘블러드’, 그리고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MBC ‘딱 너같은 딸’ 작품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KBS ‘오마이 비너스’와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남궁민 여동생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배우 정혜성은 연기자 측면에서 강민혁보다 선배이고 한 수 위입니다. 즉 배우라는 직업으로 따지면 절대 듣보잡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이지만, 아무리 자신이 잘 모른다고 해서 그 사람을 모든 사람이 모를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주연급 배역을 못 맡아서 그렇지 정혜성도 연기 잘하고 예쁘고 괜찮은 배우이니까요.

 

한편 정혜성은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박보검의 차기작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정혜성은 이 드라마에서 박보검의 여동생인 명은 공주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끝으로 강민혁과 정혜성 열애설은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끝이 났지만, 자신이 잘 모른다고 비난하고 악플을 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 우정 역시 변함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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