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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시계 이재훈 정체 결정적 증거 포착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 vs '인생 한 방 볼링맨'의 한판 승부였죠.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렀는데, 정말 둘다 노래를 감칠맛 나게 잘 부르더군요. 하지만 무대가 진행 될수록 확실히 음색이나 노래 실력차이면에서 복면가왕 여보시계가 볼링맨 보다 앞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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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솔직히 복면가왕 시계 노래 첫소절 음색만 들어도 정체가 누구인지 알법했지요. 그만큼 우리 귀에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였으니까요. 

 

특히 쿨의 노래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단번에 복면가왕 시계 정체를 알수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목소리가 확 티가 났으니까요.

 

 

여기에다 복면가왕 시계의 감미로움과 섹시함까지 더한 음색은 누가봐도 쿨의 멤버 이재훈이었지요. 또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간드러지는 맑은 창법은 쿨의 이재훈이 아니면 나오기 힘든 창법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말이지만, 이번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복면가왕 여보시계 정체 보다 오히려 볼링맨 정체를 알아 맞추기가 더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특히 볼링맨의 경우 이미 정체가 밝혀져서 개그맨 정성호라는 것을 지금은 알고 있지만, 워낙 여러 사람의 성대모사를 잘하는데다가 노래까지 잘불러서 정말 가수라고 착각이 들정도였으니까요.

 

 

그럼 복면가왕 시계 이재훈은 어디서 결정적으로 정체가 들통난 것일까요?

 

알다시피 복면가왕 이재훈은 본인의 음색을 처음부터 억지로 숨기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최근 일부로 음색을 숨기고 정체를 숨기려다 1라운드에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 덕분에 시청자는 제대로 된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음색만이 아니더라도 복면가왕 시계 정체가 이재훈이라는 것을 금방 알수 있었죠.

 

특히 이재훈 특유의 마이크 잡는 법과 노래를 부를때 왼손 엄지 손가락을 살짝 올리는 습관은 복면가왕 시계와 완전히 일치했지요.

 

 

그리고 또하나 바로 이재훈의 숨길 수 없는 종교죠. 알다시피 가수 이재훈은 종교가 기독교라서 항시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데, 이날 복면가왕 여보시계도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나왔지요.

 

즉 이재훈과 복면광 시계의 공통점은 음색이나 마이크잡는 법, 손가락 제스쳐 뿐만이 아니라 목걸이까지 모든 일치한다는 점에서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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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연예인 판정단 김구라는 이날도 여지없이 자신만의 촉을 발휘하더군요.

 

특히 김구라는 복면가왕 시계 정체를 놓고 "한때 대스타였으나 사정상 오랫동안 활동을 안한 것 같다. 그동안 낚시질로 시간을 보내면서 피구가 탔다."고 말하는데, 누구인지 확실히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알다시피 복면가왕 이재훈은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스킨스쿠버를 취미로 하고 무엇보다 이재훈이 낚시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김구라가 저렇게 말하며 추측했다는 것은 이미 이재훈이라는 것을 간파했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김구라가 복면가왕 시계 이재훈 정체를 밝히지 않은 것은 바로 가왕자리까지 올라갈 참가자이기 때문이지요. 이는 앞서 로빈훗의 정체가 허각이라는 것을 알고서도 모두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가운데 다른 연예인 패널들은 복면가왕 시계에 대하 특급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요.

 

먼저 가수 조장혁은 여보시계의 노래나 하시계의 노래는 간절함의 소리가 나왔다며 그 실력이 뛰어남을 인정했고 가수 유영석 또한 "재즈나 블루스의 느낌을 모두 지니고 있지만, 전성기의 프랭크 시나트라 같은 멋진 음색을 가졌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지요.  

 

 

특히 유영석은 복면가왕 시계 정체가 이재훈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듯이 "시계는 매력적인 솔로가수다"라고 말해 큰 힌트를 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링맨과 여보시계 복면가왕 대결 결과가 나왔는데, 73대 26으로 역시나 큰 표차이로 복면가왕 시계가 압도적으로 이기고 말았죠.

 

그만큼 이날 방청객이나 연예인 판정단 모두 시계의 정체를 눈치챘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복면가왕 여보시계 이재훈이 2라운드에 진출하고 탈락한 볼링맨이 가면을 벗자 모두가 놀랐지요. 그는 다름아닌 인간복사기 19년 차 개그맨 정성호였으니까요.

 

그만큼 이날 정성호는 자신의 정체를 거의 완벽하게 숨겼다고 보는데, 비록 탈락은 했지만 개그맨 치고 노래는 굉장히 잘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날 복면가왕 2라운드에 올라건 복면가왕 시계는 가왕 에헤라디오에게 선전 포고를 했지요.

 

"가왕님 의자에만 앉아 계시느라 힘드시죠. 저는 의자에 앉는 거 되게 좋아하는데, 의자에서 이틀 동안 잔 적도 있어요. 내려오세요!"

 

그래서 말인데, 정말 다음주 대결에서 복면가왕 이재훈과 허각까지 3라운드에 올가가면 가왕 대결이 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복면가왕 이재훈 무대가 기대가 되네요. 오랜만에 무대에 나온 것도 있지만, 사실 이재훈 만큼 노래 잘하는 가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전 이재훈을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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