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11회 황정음은 최시원을 버리고 자신의 정체를 이제서야 눈치챈 박서준의 곁으로 가버리고 말았지요. 맨 처음부터 자신의 못난 모습까지 사랑해주고, 있는 모습 그대로 좋아해 준 남자 최시원을 버리고 말입니다. 특히 최시원은 박서준과 달리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박서준은 사람의 진정한 마음을 보기보다는 외모에 집착했고 이 때문에 고준희를 처음부터 김혜진이라 단정 짖고 믿어 버렸죠. 그중 박서준이 가장 못났던 장면은 비록 고준희에게 속았다고 해도 그동안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라고 믿었던 그 감정들은 무엇이었는지 참 남자답지 못하고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라면 박서준 아닌 최시원인 이유 그래서 전 그냥 첫사랑은 첫 사랑으로 남겨 둬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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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6.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