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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더블유 W 결방 이유

뭐지? 2016. 8. 11. 16:35

 

더블유 W 결방 이유 꼼수 알면서도 화가난다

 

MBC가 11일 더블유 결방을 결정했지요. 이날 W 결방 이유는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와 양궁 여자 남북전 그리고 펜싱 여자 어페 단체전 등을 방송하기 위해서인데, 솔직히 불만스럽고 화가 나네요.

 

왜냐면 굳이 방송 3사가 똑같은 경기 중계를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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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11일 방송 편성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KBS2 TV를 제외하고는 MBC, SBS, KBS의 편성표가 동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올림픽 경기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방송 3사가 모두 똑같은 방송을 하면서까지 전파낭비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어제 7회는 W 결방 없이 방송을 해주다가 왜 8회는 더블유 결방을 결정하는지 참 변덕스럽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아무래도 MBC가 지난 월화 SBS 닥터스 시청률을 보고 혹했다가 정작 W 시청률에는 큰 변화가 없자 올림픽 방송 결정을 내린게 아닌가 싶네요. 

 

<닥터스 시청률>

<W 시청률>

<함부로 애틋하게 시청률>

 

알다시피 SBS는 지난 8일과 9일 올림픽 중계 방송을 포기하고 닥터스를 정상 방송해 시청률 20% 돌파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난 10일 MBC는 올림픽 대신 W를 방송했지만, 13.8% 시청률에 그치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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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히려 시청률이 더 하락해서 오늘 결방을 한다면 더 답이 없기 때문에 KBS1에서 올림픽 중계를 결정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사실 올림픽 중계나 스포츠 특집 등으로 드라마가 결방하는 이유는 나름 다른 꼼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알다시피 드라마 더블유 W는 비사전 제작드라마이기 때문에 촬영에 쫒길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무더위에 배우들도 지치고 촬영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니지요. 여기에다 W 같은 경우 드라마에 웹툰 장면도 함께 등장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 시간도 많이 들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올림픽으로 인한 W 결방은 어쩌면 제작진에게는 호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1회를 덜 방송함으로써 가져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혜택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채널 선택권을 시청자가 가지지 못하도록 공중파 3사가 모두 올림픽을 중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W결방 아쉽지만, 다음주를 기달려야 하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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