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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녀벌레 방제약 퇴치 천적 방법

 

요즘 미국 선녀벌레 때문에 난리가 아니지요. 시골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선녀벌레가 득실거리는데, 정말 징그러워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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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밤만 되면 불빛을 보고 날라와서 창문 방충망에 달라 붙는데, 그게 한 두마리가 아니아서 기겁할 정도네요.

 

그런데 이런 미국 선녀벌레가 올해는 전국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하지요.

 

 

현재 총 발생면적은 농경지 23개 시군 6198ha를 비롯해 산림 31개 시군 2618ha라고 하는데,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이때문에 주요 농작물인 배와 포도, 인삼, 콩 등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선녀벌레의 습격으로 벌서 수확량이 20~30% 줄었다곻 하네요.

 

 

이에 경기도는 예비비 12억 원을 투입해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그 시기는 방제 작업의 적기인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1달여에 걸쳐 19개 시군 농경지 2686ha에 총 3회에 걸쳐 방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미국 선녀벌레가 도심에도 너무 많아서 각 시청에서도 좀 나서서 방제 작업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현재 미국 선녀벌레 방제약으로는 살충제인 청실홍실이 쓰인다고 해요. 그런데 이걸 도시에서 직접 사서 할 수도 없고 농작물에 피해를 보시는 분들은 직접 사다가 선녀벌레를 퇴치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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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정체는 무엇일까요?

 

 

영문으로 Metcalfa pruinosa로 불리는데 노린재목 매미아목 선녀벌레과의 곤충이라고 하네요.

 

성충의 몸길이가 5mm 정도이고 몸의 빛깔은 연한 청록색을 띠고 있으며 머리와 앞가슴은 각각 약간 연한 황갈색을 띠고 있지요. 그런데, 왜 이름이 선녀인지 모르겠네요. 전혀 선녀 같지가 않은데 말이죠.

 

그리고 이름에 미국선녀벌레라서 미국에서 건너 온줄 알았는데, 미국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에 많이 퍼져있다고 해요. 그리고 우리나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도 많이 분포 되어 있고요.

 

 

피해를 주는 나무나 작물은 주로 아까시나무, 뽕나무, 느티나무와 포도나무에 해를 주며 특히 야산에 인접한 과수원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특히 과일 피해가 큰 이유는 열매에 달라붙어서 생육부진과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트리고 왁스물질과 단맛을 내는 액체를 분비해 곰팡이를 발생시킨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미국 선녀벌레 천적은 없을까? 

 

 

이름이 선녀이니 혹 나무꾼 곤충은 없나 싶을 정도였는데, 아쉽게도 선녀벌레의 천적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해요. 바로 집게벌이라는 곤충인데, 사진을 보니 정말 맛있게 선녀를 잡아 먹네요. ㅋㅋ

 

하지만 천적인 집게벌 또한 외래종이라서 수입할 수도 없고 참 답답하네요. 아무튼 방제작업을 잘해서 더는 농가에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심 주변의 숲풀이나 나무에도 선녀벌레 퇴치 작업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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