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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나비 좌약 아내도 못할 일이었다.

 

이날 라스에서 나비의 좌약 발언이 나온 이유는 장동민의 건강검진 얘기를 하면서였다. 나비는 방송에서 장동민이 몸이 안 좋아서 건강검진을 받게 하려고 병원에 데리고 갔다고 한다. 그런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온 것이다.

 

 

이 때문에 장동민이 몹시 두려워했다고 말한 나비는 치료를 위해서 장동민이 좌약을 스스로 넣어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혼자 할 수가 없어 나비가 넣어주게 되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이 상황만 놓고 보면 나비가 장동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것 같다. 남자친구의 건강검진도 챙기고 아픈 남자 친구를 돕기 위해 좌약까지 넣어주는 여자친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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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를 듣던 윤종신도 "아내만 해줄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고, 김국진은 다소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절친 유세윤은 그런 건 "우리도 못해준다. 사진을 찍었으면 찍었지 못한다."고 말해 아무나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알리기도 했다.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좌약을 넣는 것은 결혼한 아내도 쉽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대부분 혼자 넣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병원에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나비는 아직 장동민과 결혼한 사이도 아니다. 단지 여자친구일 뿐인데, 벌써 좌약까지 넣어줄 정도라니 솔직히 놀랍고 충격적이긴 하다. 하지만 사랑하기에 나비가 이런 것도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런 사생활을 굳이 방송에서 공개하고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그 이유는 남자 괜찮지만, 딸을 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솔직히 부끄럽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여자친구의 생일을 2년째 챙겨주지 않는 남자가 바로 장동민인데 그런 남자가 좋다고 좌약까지 넣어주는 딸을 보면 과연 어떤 부모의 마음이 편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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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말을 듣던 김구라는 좌약을 "누가 먼저 제안했냐"고 물었고 이에 장동민은 "나비가 먼저 해준다고 말했다"며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몇 번 했는데 잘 안 되더라며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빠진다며 나름의 고충이 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럼 아직도 시집도 안 간 처녀가 아무리 남자친구라고 하지만 왜 이런 민망스러운 일을 자처한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했다. 나비는 장동민이 아프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일은 어머니가 해 줄 수도 없으니 당연히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나니 장동민이 정말 복 받은 남자라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미움받는 행동을 해도 나비가 사랑해주고 아프다고 하니 좌약까지 넣어주고 심지어 빚이 많다고 하니 장동민 부채까지 함께 갚아 나가면 된다고 말했을 정도니 그야말로 나비야말로 이 시대 남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말이지만, 장동민은 결혼해서 진짜 나비에게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결별한다면 그는 남자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나비가 자신의 모든 이미지까지 버려가면서 방송에서 좌약 발언까지 했을 정도라면 장동민은 무조건 나비를 행복하게 해주고 사랑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나비도 사랑이라는 것에 후회하지 않고 기쁨과 보람을 느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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