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가 돌아왔다 등장인물

 

백희가 돌아왔다 등장인물 줄거리 총정리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는 주 내용은 조용한 섬 섬월도에서 과거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돌아온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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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랍게도 지난 6일 첫 방송을 선보인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는 4부작 드라마다. 도대체 어떻게 하다가 이런 짧은 드라마가 탄생했을까? 사실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는 일명 땜빵 드라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종영 후 방송되기로 했던 후속작 '뷰티풀 마인드' 캐스팅에 문제가 생기면서 2주라는 시간이 비게 되자 KBS2가 4부작 드라마인 백희가 돌아왔다를 긴급 편성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큰 이변이 생겼다. 땜빵 드라마라는 오명에 매우 급하게 촬영이 진행되고 제작발표회도 없이 첫 방송을 탔지만,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일 첫 방송 된 '백희가 돌아왔다' 시청률은 9.4%로 그 어떤 화제작보다 첫 방 시청률이 높았다. 여기에다 인터넷 포털 검색어를 모두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미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아무래도 2회에서 시청률 12%는 무난히 넘어서지 않을까 싶다.

 

 

이날 백희가 돌아왔다 1회에서는 강예원(양백희)이 딸 진지희(신옥희)와 함께 18년 만에 섬월도로 돌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로인해 조용했던 섬마을이 발칵 뒤집히게 되는데, 문제는 강예원은 자신과 딸의 존재를 숨기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지희의 모습은 강예원 본인의 화려한 과거였던 18년 전 모습과 너무 빼닮아 제대로 숨길 수가 없었다. 어딜 가도 진지희 행동은 백희와 완전 판박이였기 때문이다.

 

 

한편, 백희가 돌아왔다 강예원이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지면서 딸 진지희에 대한 동네 사람들의 관심이 폭주했다.

 

하지만 강예원은 바늘방석이었다. 마치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시키듯 사고를 일으키는 진지희 때문에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진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에서 짱까지 됐다. 진지희는 일약 베키파 19대 짱으로 등극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처럼 강예원과 지진희 모녀의 강렬한 등장에 시청자들은 푹 재미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섬마을 아재 3인방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게 되면서 이야기의 구도는 지진희 아빠 찾기로 넘어갔다.

 

섬마을 아재 3인방은 맨 처음 진지희의 나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지진희가 17세라는 사실을 알고 모두 안도했다. 그러나 지진희가 마트에서 알바를 하던 도중 도둑 누명을 쓰고 파출소에 인계되었을 때 지진희의 나이가 18세라는 사실에 모두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런데 과거 백희가 좋아했던 남자는 바로 김성오였고 파출소에서 보여준 김성오의 행동과 지진희의 행동이 판박이처럼 일치했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지진희 친아빠는 김성오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백희가 돌아왔다 지진희 아빠 찾기 내용이 나오면서 출생의 비밀이라는 막장 내용 첨부되어 다소 아쉬웠다.

 

 

 

물론 드라마 자체가 코믹하게 구성되어 큰 재미는 있었지만, 지진희를 모두 자기 딸로 오해하는 아재 3인방을 생각하면 오히려 백희의 사생활이 복잡했다는 것을 역으로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재 백희는 남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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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빅재미와 좋은 호응을 몰고온 백희가 돌아왔다가 '뷰티풀 마인드'에게 월화극 1위 자리를 연결 시켜 줄지 궁금해진다.

 

백희가 돌아왔다 등장인물 관계도 정리

 

양백희 cast 강예원 36세

18년전 섬월도를 주름잡았던 전설적인 인물이자 오늘날까지 그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는 천방고 베키파의 창단주.

 

현재는 '양소희'로 이름도 바꾸고 품격있고 교양있는 자연요리 연구가로 활동하며 홈쇼핑 '젓갈완판여왕'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중이시다. 전문 요리연구가로서의 탄탄대로의 삶은 뒤로하고 과거 자신이 떠났던 고향 섬월도로 오랜만에 컴백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신옥희 cast 진지희 18세

잘나가는 요리연구가 엄마와 의사 아빠를 둔, 겉보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나름 사연 많고 고민도 많으신 18세 여고생이다.

 

엄마, 아빠가 자신에게 큰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여 신나게 사고치고 다니는 중. 섬월도로 이사 오게 되면서 과거 엄마의 프렌드들인 아저씨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게 되자 그 동안 신경끄고 살았던 엄마 백희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우범룡 cast 김성오 36세

고등학생 때 태권도로 전국을 주름잡던 태권도 유망주이자 미래의 올림픽메달리스트 후보 였지만 현재는 섬월도에서 조용히 동네 청년회장과 섬투어 여객선장을 역임중이시다.

 

백희랑 과거 좋아했던 사이지만 백희가 홀연히 고향을 떠난 후 그 이후로 홀어머니 점례를 모시고 주욱 솔로로 살아왔다.

백희가 딸 옥희를 데리고 컴백하자 놀랄 틈도 없이, 정신 차리고 보니 옥희의 갓파더(대부)가 되어 있는데...

 

차종명 cast 최대철 37세

현재 섬월도에서 알아주는 부자이자 과거 백희를 쫓아다녔던 동네 오빠. 자칭 백희의 첫 번째 남자라고 하지만 그 진위는 파악이 어렵다.

 

과거부터의 악연 때문에 범룡이에게 묘한 경쟁의식과 적대감을 가지지만 1살 어린 범룡에게 대놓고 도전하지는 못하고... 한 때 사랑했던 백희의 딸이라고 옥희가 남같지가 않아서인지 마을에서 옥희와 관련된 일이라면 오지랖 넓게 참견하는 아저씨.

 

홍두식 cast 인교진 36세

섬월도에서 한우 농가를 크게 하는 중. 과거 백희의 꼬붕이었던 장미의 남편이자 옥희와 같은 반 학생인 보름이의 아빠이다.

 

과거 백희를 좋아한 경력이 있는 사내로, 어쩌다보니 백희가 아닌 백희를 쫓아다니던 장미의 남편이 되어있었다.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무려 자녀를 4명이나 거느리는 타의 모범이 되는 가장이지만 다시 돌아온 백희와 딸 옥희에게 자그마한 관심을 보이면서 아내 장미의 속을 뒤집어 놓는 위인.

 

신기준 cast 최필립 36세

백희의 남편이자 옥희의 아빠.

 

비뇨기과 전문의로 섬월도 보건소에 의사선생님으로 오게 된다. 과거 범룡, 두식, 백희와 동창이었지만 그 당시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전교1등 모범생. 그렇기에 과거엔 백희와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는데 현재는 어엿한 백희의 남편이다. 쿨하고 유쾌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속을 쉽게 알 수 없는 인물.

 

황장미 cast 김현숙 36세

두식이의 아내이자 보름이의 엄마. 그리고 과거엔 베키파의 창단주인 백희를 충실하게 따르던 날라리였다. 과거엔 백희의 위대함(?)에 경외심을 가지고 백희만을 따르는 외길인생을 걸었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은 다시 섬월도로 돌아온 백희가 불안하고 신경이 쓰인다. 아니나 다를까 과거 자신이 백희의 꼬붕처럼 살아왔는데, 자신의 딸 보름이마저 백희의 딸 옥희의 꼬붕이 되자, 모전여전이라고 답답하기만 하다.

 

홍보름 cast 유해정 17세

두식이와 장미의 큰 딸이자 옥희와 같은 반 학우. 옥희가 전학 오기 전까지만 해도 천방고 19대 베키파 짱이었다. 옥희에게 깨지고 난 후 옥희에게 착 달라붙어 오른팔 역할을 자처(?) 하는 귀여운 여고생 .

 

점례 cast 조양자

 

백희를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그래도 속은 따뜻한 인물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백희를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그래도 속은 따뜻한 인물.

 

끝으로 진지희의 연기가 돋보인 이 드라마가 대박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내심 2회를 연장해도 재미있지 않을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