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호주 불안장애 요양차 가족여행

최근 불안장애 등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정형돈이 요양차 가족과 함께 호주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정형돈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에 대한 관심을 기자들이 꺼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정형돈 근황 소식 전한다고 사진 몰래 찍어서 올리지 말고 말입니다.

 

아무튼 정형돈이 정말 빨리 건강히 회복되어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프지만 않았다면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 상도 타고 정형돈도 기쁨을 누렸을 텐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남을 웃기는 직업만큼 세상에 힘든 것이 없다는 점에서 건강까지 헤쳐가며 무리하게 방송을 하기보다는 이렇게 깔끔히 정형돈처럼 모든 걸 포기하고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유재석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수많은 해 동안 1인자 자리를 지켜오면서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 때도 많았을 텐데 자기관리 잘하며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형돈이 자기 관리를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그 한계치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과거 무한도전 특집 때 노홍철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자꾸 무한도전에서 사기꾼 캐릭터 역할을 하다 보니 계속 자신을 속이게 되고 그런 것들 때문에 너무나도 힘들었다고 말입니다. 그때 정말 노홍철이 펑펑 울어었는데...그것에 비하면 정형돈은 불안장애를 잘 참아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몸이 아프면 약을 먹으면 되지만 정신이 아프면 약도 잘 안 든다는 점에서 정형돈 호주 여행이 좋은 성과를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무한도전'를 비롯해 '예체능' 그리고 '주간 아이돌',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서 정형돈의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정형돈을 응원하면 그의 빠른 쾌유를 빌어 봅니다.

 

정형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