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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멤버 아들의 전쟁을 보면서 아마 속터지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갑자기 스토리가 마치 막장 드라마처럼 황당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지난 7회와 8회를 같은 작가가 대본을 쓴게 맞나 의심이 들정도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주인공 유승호가 너무 얼빵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궁민에게 살인 누명까지 씌워가며 속수무책 당하는 장면들은 기가찰 노릇이었습니다.

 

그런데 리멤버 8회에서 그런 상황은 계속 되었습니다.

 

일호그룹의 비자금 내역을 가지고 전세를 역전 시킬줄 알았는데, 갑자기 경찰들에게 위치가 노출 되고 심지어 박성웅이 팀킬을 하면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으니까요. 그런데 더 황당한 것 비자금 내역은 물론 USB까지 모두 빼앗겨 버렸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혹시 모를 반전을 위해 유승호의 기억력을 믿어 볼까 합니다.

 

유승호가 비자금 내역 자료를 모두 하나 하나 봤다면 분명 자신의 머릿속에 다 들어가 있을테고 그걸 다 끄집어 내어 비자금 내역을 다시 작성하면 끝이니까요. 하지만 작가가 이런 생각까지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유승호는 이날 죽다가 살아났는데, 박성웅이 갑자기 도와주며 달아나게 한 그 과정은 어이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날 리멤버 아들의 전쟁 박민영 검사가 실제 범인을 쫒다가 뒤통수를 벽돌로 얻어 맞고 쓰러지는 장면은 좀 황당했습니다. 격투를 잘 하는 검사도 아니면서 수사관을 옆에 대동하지 않고 혼자서 살인범을 쫒다가 당했으니까요.

 

아무튼 리멤버 유승호가 다시 이 위기에서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은 유일하게 낚시줄 살인마를 붙잡는 길 뿐이데, 과연 다음주에 반전은 이러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끝으로 작가님 필력이 요즘 너무 딸리는 듯하다는 점에서 조금더 대본을 치밀하게 만들고 특히 남주인 유승호게에 좀더 천재적인 머리와 능력을 심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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