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스냄새 지진 징조?

 

부산 가스냄새 지진 징조일까?

 

21일 부산 곳곳에서 가스 냄새가 진동했지만, 정작 그 원인은 하나도 못찾았다고 하네요.

 

부산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부산 가스 냄새는 21일 오후 5시 30분께 부터 신고가 빗발쳤다고 해요. 해당 지역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과 남구 용호동, 대연동 일대라고 하는데, 지역주민들이 정말 불안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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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가스 냄새 신고건수만 119에 56건, 112에 37건, 부산도시가스에 80여건으로 총 160여건의 신고가 접수 되었다고 해요.

 

그만큼 정말 많은 부산 시민들이 이런 역한 냄새를 맡았다는 것인데, 정작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더 당황스러운 오후 6시 20분 쯤에는 부산시 중구 영주동과 동구 초량동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고 신고가 접수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후 7시 쯤에는 부산 강서구 일대에서 가스 냄새를 맡았다는 신고가 이어졌다고 하는데, 거의 부산 전역에서 이런 냄새를 시민들이 맡은 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이런 신고가 빗발치자 시와 관할 기초단체 및 소방본부 그리고 도시공사 직원들이 점검에 나섰고 가스 배관과 산업시설을 점검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역시 원인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특히 부산 소방본부에 따르면 신고 접수된 곳에 출동해 가스 측정기로 측정했지만 농도가 진하지 않아 수치 확인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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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가스 냄새가 주로 해안과 인접한 지역에서 났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냄새가 점점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했다고 하는데, 이때문에 신고 시각 전후 해안을 지난 LNG 선박이나 차량을 등을 중심으로 냄새 원인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부산가스냄새 원인을 놓고 소방당국이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자 네티즌들은 지진 징조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가스냄새를 놓고 지진 전조 증상으로 나타나는 라돈가스 냄새가 아니냐는 말들이 SNS를 통해 퍼져 나갔는데, 그건 너무 성급한 결론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해안가 지역에서 가스냄새가 집중적으로 난만큼 시당국은 혹시 모를 지진에 대한 대비도 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요.

 

 

만약 부산 가스 냄새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다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심을 해보야 하는 것이 맞으니까요.

 

아무튼 때아닌 가스 냄새 때문에 주민들이 정말 고생많이 했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