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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남편 그리고 박세리 눈물 금메달 깨물기 빵 터졌다!

 

박인비는 자신이 금메들을 딸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예측하면서도 전혀 기뻐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했지요. 마치 돌부처로 불리는 오승환처럼 박인비의 미동 없는 표정에 정말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는데, 마지막 버디를 잡고 박인비가 두 손을 높게 들고 환호하는 정면은 정말 감동의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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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인비 금메달 따는 모습에 아마 전국민이 환호하며 기쁨의 환성을 지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날 박인비의 금메달 소식에 그 누구보다도 기뻐한 또 한 사람이 있었지요. 바로 박세리인데, 박세리는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출전해 정말 감회가 세로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박인비는 우승을 확정 짓고 나서 제일먼저 박세리와 감격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정말 전설의 박인비 박세리 두 골프 여제가 이렇게 기쁨의 포옹을 나눈 것인데요. 그 순간 한국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며 다독였던 박세리 감독은 끝내 박인비 품에서 눈물을 터트리고 말더군요.

 

 

특히 박세리는 박인비가 다른 동료들 그리고 코치진들과 포옹할때도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는데, 자신이 금메달을 딴 것처럼 기뻐하는 박세리를 보면서 그녀가 있었기에 오늘 박인비가 있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한편 이날 굉장이 재미있는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박인비 금메달 깨물기 장면이었습니다.

 

박인비는 금메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며 상당히 좋아하는데 다른 선수들은 좀 멀뚱이 서있더군요.

 

그래서 박인비가 좀 무안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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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인비는 시상식대에서 내려 와서도 끝까지 금메달 깨물기를 멈추지 않았지요 ㅋㅋ

 

 

결국 마지막에는 은메달을 딴 리디아고와 동메달을 딴 중국 펑샨샨 선수도 메달 깨물기에 나서는데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 

 

 

그리고 시상식장을 빠져 나갈때 모두가 깜짝 놀랐죠. 바로 박인비 남편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박인비 남편은 관중석 뒤에서 아내를 조심히 지켜보다가 금메달을 아내가 따고 나서야 달려와 두 손을 맞잡고 축하해 주었는데, 정말 보기가 좋더군요.

 

 

그리고 아내 박인비와 이렇게 따뜻한 포옹까지 정말 금술 좋은 부부가 따로 없었습니다.

 

아무튼 박인비 남편도 아내가 부상으로 고생하면서까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을텐데, 이렇게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으니 이젠 마음 편안하게 아내를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박인비가 있었기에 우리나라 골프가 다시 한번 전세계에 위상을 떨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박인비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종합 8위로 순위가 올라섰네요. ^^

 

다시 한번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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