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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황치열 하차는 정말 안타까운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객관적으로 황치열이 JTBC '아는 형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는 했지만, 알다시피 원년 멤버인 황치열의 7개월간의 빈 자리가 큰 타격이었던 것네요. 즉 황치열 중국 돌풍이 불러온 나비효과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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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인지 황치열은 아는형님 하차와 관련해 SNS에 아쉬움을 담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죠.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아는 형님'과 이별이 너무 아쉽네요. '아는 형님'은 사실 제 고향 같은 예능인데. 원년 멤버로서 끝까지 함께 못해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출연진과 제작진분들~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는 떠나지만 '아는 형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형님들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 말을 들어보면 솔직히 황치열이 하차를 그리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저 긴 중국 활동 때문에 본의 아니게 암무적인 하차가 돼버린 것이지요. 

 

하지만 공식적인 하차가 아니다 보니 이렇게 황치열이 아는형님에 다시 출연해 하차를 확실히 결정 지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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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처럼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황치열이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며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이걸로 만족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살인적인 스케줄로 불가피한 하차는 맞는 것 같아요. 중국 스케줄이 많이 늘어났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아는 형님'에 계속 출연을 못하고 있어 아마 피해가 갈까봐 하차하기로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좀 아쉽기도 해요. MBC 나혼자 산다 같은 경우는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음에도 끝까지 황치열을 기다려줬고 오히려 그의 중국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아는형님'과 '나혼자 산다' 포맷이 달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래도 원년 멤버인 황치열은 끝까지 끌고 갔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끝으로 마지막 방송까지 제 몫을 다한 황치열이 비록 떠나기는 하지만,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고 하차한 만큼 큰 미련은 남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앞으로 중국 활동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국내 활동도 활발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황치열을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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