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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엿장수 정체는 바로 배우 이재용 이었습니다.

 

이번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추억의 엿장수는 니 이모를 찾아서와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함께 부르며 대결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엿장수의 포스가 남달랐습니다. 노래를 부르는데 묵직한 목소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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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연예인 패널들이 김구라 때문에 완전히 헛다리를 짚고 말았습니다. 먼저 ‘니 이모’의 정체에 대해 유영석이 가수 리아 같다고 확신했지만, 김구라가 엿장수에 대해 힙합 뮤지션 아이돌로 추측하면서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김구라가 방송국 앞에서 세워진 벤을 보았는데 거기서 매니저가 내릴때 힙합 모자를 쓰고 있었다며 분명 힙합 가수라며 장담했기 때문입니다.

 

이 말에 추억의 엿장수는 완전히 대놓고 힙합 아이돌처럼 행동했고 배우 이재용은 가면이 벗겨지고 나서야 정체가 들어났습니다.

 

 

한편 판정단은 투표 결과 니 이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표차이는 니 이모 78대 엿장수 21로 압도적인 결과였습니다. 이에 복면가왕 엿장수는 솔로곡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는데, 방청객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바로 엿장수 정체가 악역의 달인 배우 이재용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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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은 복면가왕 출연 소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배우로 데뷔한 지 34년째 됐다. 배우를 오래하다 보니 우울증이 왔다. 주변에 음악하는 동생들을 가까이 하다보니 힐링이 됐다”

 

 

"배우로 산지 몇십년 되다 보니 자연으로서 나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면서 상실이 온다. 내가 누군지 잃고 살아가게 돼서 우울증, 공황증도 와서 힘들었는데 음악하는 동생들과 가까이 하다 보니 힐링이 됐다. 밴드를 하나 만들어서 남은 인생 동안 음악을 벗 삼을까 하다 보니 '복면가왕'에도 나오게 됐다."

이 말을 듣고 보니 배우 이재용도 참 힘든 경우가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나이에 다시 음악을 시작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아무튼 앞으로도 이재용이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고 음악도 열심히 해서 꼭 힐링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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