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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 대표 사망 이유는 90억 빚 때문


'대학로 미다의 손'으로 불리던 최진 대표 사망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한때 김수로와 함께 '김수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박을 터트려 막대한 돈을 긁어 모았던 그였기에 90억 빚에 의한 사망은 더욱더 이해가 가질 않았다.

 

 

최진 대표 사망에 대한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의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다고 한다. 최진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유언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최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더 자세한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최진 대표는 왜 90억 이라는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을까?

 

 

한때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 부사장까지 지냈을 정도로 사업에 탁월했던 그는 김수로와 함께 ‘김수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연극, 뮤지컬을 기획·제작해 막대한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김수로는 기획을 맡았으며 연출을 하거나 배우로 직접 출연한 덕분에 크게 성공했고 코미디, 고전, 창작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제작해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김수로가 자신의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알리면서 더욱더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최진 대표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김수로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그는 김수로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자 사업을 넓혔다.

 

공연 성공을 발판 삼아 교육, 음식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손을 뻗힌 것이다. 그러나 사업은 뜻대로 되질 않았고 빚은 눈덩어리처럼 불어나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90억 빚을 지게 된 것이다.

 

 

최진 대표는 사망 전 결국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최근 법원에 회생 신청까지 했었다. 하지만 자신을 조여오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편안하게 잠들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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