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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을 보다가 윤수아 간호사 역을 맡은 오연아 연기에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아 버렸네요.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딱 봐도 싸이코 패스의 전형적인 미친 여자였으니까요.

 

그런데 오연아 표정이나 느낌이 마치 귀신 같은 느낌마저 들더군요. 그냥 악령이 들어가서 조정하고 있다고 해도 믿을 만큼 정말 범죄자의 최고 상급레벨 연기를 보여주었으니까요.

 

 

특히 시그널에서 납치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 시간을 10여분 남겨 놓고 김혜수와 심리 게임을 하며 대치할때 넘어 갈듯 하면서도 넘어가지 않는 오연아의 오묘한 연기는 손에 땀이 날정도로 긴장감이 돌 정도였지요.

 

그런데 마지막에 형사 김혜수"(차수현)를 보면서 씩 웃는데, 정말 이런 연기자를 또 어디서 찾았는지 김혜수 포스마저 눌러 버리는 느낌이었네요.

 

 

살인을 저지르고도 당당한 오연아(윤수아 간호사) 때문에 김혜수는 정말 당황스러웠죠. 거기에다 증거는 넘어 오지 않고 공소 시효 시간은 끝나고 정말 미칠 것 같은 시간이었으니까요.

 

특이 시그널 오윤아가 김혜수에게 "확실한 증거를 찾았다면 이럴 필요 없잖아요. 난 아니에요"라고 말할 때는 '와 이여자 진짜 만만한 살인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이제훈이 거짓으로 살인에 대한 증거가 나왔다고 다그쳐도 오연아는 오히려 태연하게 계속 부인을 했지요. 마치 다 알고 있다는 것처럼 말이죠.

 

아무튼 시그널에서 보여준 오연아의 연기는 그냥 짱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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