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마지막회를 보다가 갑자기 화가 확 치밀어 오른 이유는 아무리 기다려도 정환이 얘기가 단 하나도 안나왔다는 것이다. 도대체 정환이는 어디로 간 것일까? 혹 비행기 몰다가 사고로 죽어 버린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실종된 것일까? 아무리 정환이가 덕선이 남편이 안 되었다고 하여도 적어도 미래는 보여줘야 하는데 정환이는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적어도 정환이가 왜 그렇게까지 덕선이를 포기했는지 그 이유를 듣고 싶었다. 그런데 작가는 정환이를 봉인 시켜버렸다. 도대체 정환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치 작가가 류준열을 엄청 싫어 한다는 것처럼 느껴진다. 응팔 작가는 아마도 택이를 사랑했나 보다. 류준열은 못 생겨서 싫었나? 그래도 이건 아니다. 김주혁은 초반 분명 류준열을 보고 미리의 캐릭..
레이양 나혼자산다를 통해 확실히 보상을 받았네요. MBC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으로 그렇게 욕을 먹더니 MBC 나혼자산다 PD가 그런 레이양이 너무 안쓰러워 보였나 보네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레이양이 섭외되어 이날 나혼자 산다에 나온 걸 보니 말이에요. 이날 레이양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자 전현무는 연말 시상식 때의 일을 언급했는데, 레이양은 그 당시 일 때문에 "너무 욕을 많이 먹어서 누가 절 알아보면 숨게 된다."라고 말하더군요. 아마도 태어나서 그때 제일 욕이란 욕은 가장 많이 먹었을 테니까요. 그래서 말인데, 당시 레이양이 잘못은 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완전히 죽일 듯이 몰아세우며 다굴을 때린 것은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연예인에게만 지..
리멤버 아들의 전쟁을 보다가 화병 걸려 죽을 것 같다. 도대체 작가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스토리를 이렇게 막장스럽게 끌고 갈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 작가가 중간에 빠뀐 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였다. 스토리의 개연성이 안 맞아도 너무 앉았기 때문이다. 특히 재판이 열리는 중요한 시점에 전광렬이 죽어 버린 것은 가장 어이없는 짓이었다. 거기에다 초능력처럼 사용하던 유승호의 기억력은 재판에서 무용지물이었다. 유승호는 단 한 차례의 반전도 보여주지 못하고 무지하게 무너졌고 결과는 남궁민의 대승이었다.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혹 리멤버의 주인공은 유승호가 아닌 남궁민이었나? 심지어 작가는 유승호를 치매 환자로 만들어 버렸다. 아빠가 죽자 이젠 아들까지 기억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