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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이름 없는 여자' 후속 드라마이다. 워낙 전작이었던 '이름 없는 여자'가 막장 스토리로 진행된 탓에 이젠 그 어떤 드라마를 봐도 소화해낼 수 있을 듯할 정도다.

 

 

우선 내 남자의 비밀 등장인물 관계도를 보면 여전히 출생의 비밀은 존재한다. 거기에다 식상한 1인 2역 스토리가 설정 된 상태다. 즉 내 남자의 비밀 등장인물 관계도에서 주인공은 송창의는 착한 남자 한지섭과 나쁜남자 강재욱 역을 동시에 소화해 내야하는 연기 특명을 받은 셈이다.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관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가는 드라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진정한 가족 드라마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일단 막장의 스멜은 풍긴다. 

 

'이름 없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되는데, 주인공 송창의는 물론 여주인공 강세정(고나은)도 출생의 비밀을 가진 존재로 설정 되어 있다. 즉 극중 박지숙이 5살때 잃어 버린 딸이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내남자의 비밀 송창의는 극중 한지섭 역과 강재욱 역으로 1인 2역을 맡다보니 극과 극 성격을 보여줘야하는 어려운 연기를 해냐야 한다.

 

우선 한지섭 역은 가난하지만 반듯한 성격을 지닌 인물. 하지만 살면서 행복해본 기억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자신의 운명을 원망했던 남자로 캐릭터가 묘사 되어있다. 그리고 자존심이 강한 만큼 열등감도 큰 남자라는 점에서 그가 향하는 운명의 끝은 악마와의 계약이 아닐까 싶다.

 

 

반면 강재욱 역은 재벌가 손자다. 즉 날카로운 눈빛은 물론 욕망으로 가득한 재벌 3세에게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욕심 많고 공격적이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는 배려조차 없는 남자가 바로 강재욱이기 때문이다.

 

 

내남자의 비밀 강세정은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이다. 본래 활동명은 배우 고나은이었지만, 이번에 예명을 본명인 강세정으로 바꾸었다. 즉 실제 자기 이름을 걸고 나서는 첫 작품인 것이다.

 

 

강세정은 내 남자의 비밀에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과감하게 시도한 뽀글 파마에 헤어밴드를 한 채 이마를 훤히 드러낸 모습은 그녀의 또다른 매력을 느끼데 만든다. 과연 생활력이 강하고 유쾌발랄한 초긍정 아이콘 기서라 역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 궁금해진다.

 

 

내 남자의 비밀 박정아는 애정결핍이 만들어낸, 상처를 지닌 외과의사 진해림 역으로 열연한다. 특히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녀의 역할은 악녀로 봐도 될듯 하다.

 

 

이처럼 박정아는 결혼 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 다시 복귀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래는 내 남자의 비밀 인물 관계도이다. 가족 단위로 분류해 좀더 쉽게 인물 관계도를 정리했다.

 


내 남자의 비밀 등장인물 관계도



재벌가 강준채 가족



가난한 기라성 가족



의사출신 국회의원 진국현 가족


 

 

강세정(기서라)의 친모이며 박정아(진해림)은 입양한 딸이다. 결국 강세정과 박정아는 악연인 셈이다.

 


그밖에 내남자의 비밀 등장인물들 소개



끝으로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등장인물 관계도 설정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일단 송창의 1인 2역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만 봐도 기서라가 버림을 받고 강재욱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면서 한지섭 인생의 변환점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즉 강재욱이 식물인간으로 살가는 동안 한지섭이 어떤 계약을 맺고 재벌가의 3세로 살아갈 가능성도 있다. 어찌되었건 '이름 없는 여자' 보다는 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 흥행을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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