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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오월이(홍도)가 자기 딸이라는 안내상이 이제야 알았네요.

 

그런데 정말 웃기고 팔짝 뛸 노릇이지요. 그동안 사월이가 오월이 집에 놀러갔을때 홍도가 아닌 오월이 이름만 단 한번만이라도 안내상 앞에서 불러줬다면 진작에 홍도가 오월이라는 것을 알고 딸을 찾았을 텐데, 평소에 그렇게 오월이라고 잘 부르던 사월이가 이상하게 안내상 앞에서만 홍도라고 부러더군요.

 

아무튼 길고 길었던 안내상의 오월이 찾기는 끝이 났는데, 솔직히 안 죽었을 것 같네요.

 

차량이 폭발하기 전에 차 밖으로 오월이 손이 이미 나와 있었고 내딸금사월 드라마가 막장이라는 것을 안다면 아마 오월이가 점찍고 살아서 혜상이 앞에 나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오월이 죽었다는 말 앞에 안내상이 우는데 역시 연기는 지존이더군요. 사월이 백진희가 울때는 안 슬펐는데, 안내상이가 우니깐 와 이렇게 슬플 수가 있나요. 역시 연기의 내공은 아무나 못 따라가는 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이제 혜상이 망하는 길만 남았네요. 하지만 그전에 그 망할 혜상이 남편 놈부터 어떻게 처리좀 했으면 좋겠네요. 처자식 버리고 사기치는 그런놈을 왜 작가는 지금까지 살려두는지 지나가다가 콱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어버렸으면 속이 시원할 것 같네요.

 

아무튼 안내상이 너무 울지 말았으면 하네요. 아마도 마지막쯤에 오월이는 다시 살아돌아와 분명 아빠의 품에 안길테니깐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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