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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이민호 결별 안 했다잖아!

 

그런데 어떤 기자가 이런 황당한 수지 이민호 결별설을 진짜인 것처럼 보도합니까!

 

본인들에게 결별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도 안 하고 출처도 실체도 없는 측근이라고 주장하는 놈의 말만 믿고 이렇게 멀쩡한 커플을 결별시켜도 되는 건가요? 이러니 우리나라 기자들이 기레기라고 불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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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양측 소속사에 전화 한 통 해서 수지 이민호 결별에 대해 확인만이라도 했다면 이런 해프닝은 일어나지도 않는 데 말이죠.

 

그런데 여기서 더 황당한 것은 확인도 안 된 수지 이민호 결별설을 모든 언론들이 다 받아쓰기했다는 것이지요.

 

 

다른 언론사가 특종으로 결별설을 단독 보도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결별했는지 양측 소속사에 물어봐야 하는 게 기자인데, 그냥 아니면 말고 식으로 오보인 기사를 그대로 카피해서 보도해버리니 멀쩡한 커플이 결별하게 되는 웃픈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이민호 수지의 결별설 오보에 대한 양측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들어 보겠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 "배우 이민호와 결별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본인 확인 결과 잘 만나고 있다."

 

MYM엔터테인먼트 : "결별설은 사실무근이다. 잘 만나고 있다"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기자가 얼마나 이민호와 수지의 결별을 바랐으면 저런 오보 기사를 낼 수 있을까요.

 

그래서 말이지만, 수지와 이민호는 지난해 3월23일 열애를 인정한 후 여전히 사랑하고 잘 만나고 있으며 제발 기사들이 확인 안 된 이민호 수지 찌라시로 두 사람을 갈라 놓지 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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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이민호와 수지가 결별했다고 제보한 그 측근 누구인지 정체를 알고 싶네요.

 

그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 연인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하는데, 정말 이런 추측성 멘트는 저도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민호와 수지가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스레 멀어졌다는 이런 내용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우리나라 연예인들 헤어질 때 나오는 단골 멘트가 바로 이 내용인데, 그냥 그걸 가져다가 써버렸네요.

 

결국 이번 오보 기사로 네티즌들의 폭풍 비난이 이어졌는데, 정말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하네요.

 

 

아무튼, 현재 수지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은 다 마쳤지만, 각종 홍보 및 광고와 화보 촬영 등을 열심히 하며 활동하고 있지요.

 

이민호는 11월 방송예정인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의 출연을 확정 연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하니 제발 걱정 붙들어 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자분들 제발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서 찌라시 내용 기웃거리지 말고 적어도 단독으로 특종을 내고 싶으면 실제 취재를 좀 하셨으면 합니다.

 

잘 만나고 있는 엄한 커플 잡지 말고 말입니다.

 

 

지금 결별설 보도에 너무나 황당해서 수지와 이민호가 딱 고소하고 싶은 마음이겠네요.

 

아무튼 이민호와 수지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좋은 커플로 예쁜 사랑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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