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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이 9월 14일 KBS1 수요일 19:25 통해 방송된다.
이 프로는 한인 강제 징용의 현장인 일본 군함도부터 아픈 역사가 서린 땅이지만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곳, 사할린 민족의 염원이 담긴 곳, 백두산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은 채 살아온 동북아 3국 한인들의 한 많은 유랑의 역사를 살아있는 전설 국민 MC 송해가 찾아가 감동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송해는 동포들을 만나러 가는 긴긴 여정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고 한다. 송해 군함도 방문은 부산에서 부터 시작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일본은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나라다. 하지만 송해가 굳이 그곳을 굳이 뱃길로 가고자 했던 것은 선조들을 기리고자하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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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 돼 일본으로 떠났던 뱃길, 그 뱃길을 송해는 거슬러 내려가며 눈물로 고향과 가족을 떠나야만 했던 이들을 떠올렸다고 한다.
송해는 일본 일정을 계획할 때 꼭 군함도를 꼭 방문하고 싶었다고 한다.
알다시피 군함도는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던 1940년대에만 약 800여명의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으로 끌려간 숨진 지옥섬이라 불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극적인 그런 장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송해는 군함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무거운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지하 1000m가 넘는 해저탄광에서 하루 12시간의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고향에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사람들을 위해 송해는 '나그네 설움'을 노래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애통한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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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의 마지막 목적지는 두만강, 백두산이었다고 한다. 중국에도 조선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후손들이 있기 때문이다.
송해 백두산 방문길에 중국의 길림성의 작은 마을인 정암촌에 송해가 들렸다. 그들은 여전히 우리와 같은 음식을 먹고, 우리와 같은 말을 쓰고 살아가는 동포들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고향에서 온 손님들 반기듯 송해 선생을 반겼다고 하니 가슴이 찡하기만 하다. 남북이 이렇게 분단만 되지 않았어도 잃어버린 간도 지방도 되찾고 모든 동포들과 행복하게 살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9월 14일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 꼭 챙겨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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