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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외지부 조선시대 정체 옥녀 변호사 된다!

 

옥녀가 이번에는 변호사가 되네요. 조선시대 외지부에 대한 얘기가 조만간 그려질 예정인데, 정말 옥녀는 못하는 게 없네요. 과거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궁궐에서 음식을 만들다가 나중에 어의가 된 것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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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옥녀는 장금이 보다 더 실력이 월등하지요. 처음에는 전옥서에서 다모로 활동하다가 나중에 체탐인이 되는데, 무술 실력이 거의 왕실 호위무사 급이었죠.

 

그러더니 갑자기 토정 이지함을 만나더니 역술을 배우고 무당 행세를 했다가 소격서 도류의 자리까지 올랐지요. 심지어 상단을 운영하는 행수의 자리까지 맡은데, 너무 만능인 캐릭터라 같아서 조금 사기처럼 느껴지기도해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옥중화 외지부 일까지 맡게 되는 걸 보면 너무 오버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옥녀가 아무리 똑똑하다고 하지만 모든 일에 만능인 캐릭터는 좀 아니다 싶거든요.

 

그럼 여기서 조선시대 외지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옥중화 외지부는 조선시대에 비록 신분제도가 엄격했지만 공정한 법치사회를 지향한 탓에 양반 상놈 할 것 없이 누구나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실제 있었던 외지부를 드라마화 한 것입니다.

 

즉 쉽게 말해서 외지부는 조선시대 변호사 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옥중화에서 이 내용을 다루어 억울한 사람들의 사연을 풀어줄 전망이지요.

 

 

아무튼 조선시대 외지부는 당시 양반이나 부녀자들은 소송 당사자로 출두하는 것을 천하게 여기고 유식한 가족이나 노비로 하여금 소송을 대신하게 했지만, 그렇지 못한 백성들을 위해 생겨나 활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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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백성들은 한문에 어두웠고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소장조차 작성하지 못해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백성들을 대신에 관아에 대신 들어가 소송을 청구하는 일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외지부는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소장을 설득력 있게 작성해주는 일을 했고 관청의 사정에 밝은 것은 물론 형리와 안면이 있어 백성들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전문적인 법률지식을 갖춘 다음 품삯을 받고 의뢰인의 송사를 자문해주는 현대의 변호사와 같은 직업군이 생긴 것이지요. 그리고 이들을 통칭해 외지부라고 불렀습니다.

 


아무튼 옥중화에서 이런 외지부를 활용해 어떤 재판을 선보여줄지 기대가 큰데요. 인물 캐릭터 설명에서 고수가 맡은 윤태원 역을 보면 이런 말이 있네요.

 

 

'태원은 힘없고 무식한 양민들과 상인들을 위해 외지부(조선시대 변호사)를 상단에 소속시켜 운영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외지부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실체는 옥녀가 아닌 태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조선시대 옥중화 외지부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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